[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주진모 등 연예인들이 휴대폰 해킹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삼성전자 측이 삼성 클라우드가 해킹당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정보 유출이 원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 클라우드를 운영·관리하는 삼성전자는 10일 갤럭시 사용자 커뮤니티인 삼성 멤버스를 통해 "갤럭시 또는 삼성 클라우드가 해킹된 것이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 정보가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체 보도로 클라우드 해킹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반박했다.

또한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강조하면서 선의의 피해자 방지를 위해 보안 강화 조치를 취재줄 것을 당부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최근 주진모와 아이돌 멤버 등 몇몇 연예인들이 휴대폰 해킹으로 피해를 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9일 한 매체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가 해킹돼 스마트폰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7일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을 당해 '개인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협박 및 금전요구를 받고 있다며 피해 사실을 알리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8일 주진모 등 여러 연예인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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