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김건모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가수 김건모는 15일 오전 서울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40일 만이다.
12시간에 가까운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건모는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에서 성실히 답변했다"고 밝혔다.
김건모 측 변호인은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하고 말씀하신 그분들의 말씀과 다른 여러 자료들을 제출했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곧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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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건음기획 |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달 6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 방송 중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며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강용석 변호사가 주장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모는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데뷔 2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를 예정대로 진행, 자신을 향한 의혹에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또한 '가로세로연구소'에 '김건모 추가 폭로 피해자 격정 고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2007년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유흥업소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후 김건모는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섰다.
1992년 가요계에 데뷔한 김건모는 '핑계', '잘못된 만남', '첫인상', '아름다운 이별', '서울의 달'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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