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우리마을'서 설 명절 음식 만들어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연말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60여명이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그룹은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2008년부터 '2020 신임 임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성공회서울교구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강화도 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함께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 경제적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재활시설이다. 

   
▲ 이윤환 한화건설 상무(왼쪽에서 3번째) 등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21일 인천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은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40여명과 함께 전부치기, 동그랑땡 빚기 등 설 명절 음식 만들기 활동을 함께 했다. 장구·북·꽹과리 등을 직접 연주해보는 사물놀이 체험활동을 비롯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활동도 함께 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및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준비한 설 선물과 새해 덕담을 담은 카드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윤환 한화건설 상무는 "신임 임원으로서 새해 첫 출발을 의미 있는 곳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 '함께 멀리' 갈 수 있다는 교감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하지 못한 신임 임원들은 각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설 맞이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가, 우리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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