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전태수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전태수는 2018년 1월 21일 34세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호전돼 연기자 복귀를 논의하던 중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였다.

전태수는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친동생이다. 함께 연예계 생활을 하며 다정한 누나-동생의 모습을 보여왔기에 하지원이 받은 충격은 너무나 컸고 팬들도 함께 마음 아파했다. 

   
▲ 사진=고 전태수 인스타그램


하지원은 동생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뒤 개인 SNS에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 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며 애끓는 심정을 표현한 바 있다.

2주기가 된 고인을 기억하는 많은 팬들은 여전히 남아있는 그의 SNS를 찾아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잘 계시면 좋겠어요", "출연하신 작품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한번씩 보네요. 그곳에서 행복하실거라 믿습니다", "보고싶어요ㅠㅠ 그곳에선 잘 지내시죠" 등의 글을 올리며 추모했다.

2007년 가수 투썸의 '잘지내나요'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몽땅 내 사랑', 영화 '유쾌한 도우미'(2008), '천국으로 가는 이삿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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