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담배연기 없는 비연소제품에 대한 올바른 규제 도입을 위해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토, 열린 토론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언스모크 유어 마인드: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위한 질문과 현실적 접근’ 백서를 공개했다.
여론조사기관 포바도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14개국 성인 1만72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반담배를 담배연기 없는 제품으로 가능한 빠르게 대체하기 위한 PMI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사 내용에는 규제와 과학, 기업 환경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
백서는 대중들이 일반담배의 대체제인 비연소제품 규제에 있어 과학과 사실에 입각한 정책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응답자 10명 중 9명 (87%)은 "정부, 규제 당국 및 공중 보건 기관은 전자담배와 비연소제품에 대한 규제 도입시 해당 제품에 관한 과학적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89 %는 "제조사가 전자담배와 비연소제품을 출시하기 전, 제품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PMI 최고 운영 책임자는 "비연소제품은 공중 보건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과학적 연구 결과의 투명한 공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학과 사실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정부와 조직에 대한 신뢰도가 낮을 때 일수록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정부, 규제 당국, 과학자, 학계, 그리고 일반 대중 모두에게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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