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소재·부품·장비 공급 안정화를 마무리하고, 반드시 2.4% 성장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부총리는 22일 오전 인천 소재 정밀화학소재기업 경인양행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하고 "지난해 2%대 성장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차단했으며, 경기 반등 발판 마련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경제흐름, 경기회복에 자신감을 갖고, 반등의 모멘텀 확산과 확실한 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반드시 2.4% 성장을 달성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적절하지 않은 일방적 수출제한조치는 한일 양국에 공히 피해를 초래하고, 글로벌 밸류체인(GVC·글로벌가치사슬)을 현격히 약화하고 있다"며 "원상회복을 위한 일본 측의 진전된 조치를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해 3개 핵심품목에 대한 확실한 공급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며 "수출제한조치와 무관하게, 100대 품목 전체에 대해서도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 안정화를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출규제조치 이후 그간의 성과에 대해서 그는 "총 2조원 이상 규모의 자발적 민간투자 및 글로벌 기업의 국내투자 확대가 구체화 됐다"며 "3대 수출규제 품목에 대한 공급 안정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효성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1조원을 들여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며,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부품을 2021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로 3000억원을 투자한다.
SK실트론과 현대자동차도 각각 듀폰 웨이퍼 사업부 인수, 미국 앱티브 테크놀로지스와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밝힌 바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