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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마사회가 올해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경마 산업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사회는 22일 이러한 내용의 올해 중점 추진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첫째로 경마 상금 등 제도를 상생과 협력에 기반을 두고 혁신, 경마 산업의 공동체 의식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성장 중심 경쟁 일변도 정책이 한국 경마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일조했으나, 소득 불균형과 생활 불안정성, 상호 신뢰 상실 등 문제점도 있었다고, 이런 방향의 취지를 설명했다.
마사회는 지난해 말 1위 순위 상금 비중을 조정해 중·하위권 경주마 관계자들에 상금을 재분배하는 등, 제도 개선안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째로 한국 경마 산업의 수출을 추진한다.
신남방시장을 중심으로 한국의 경마 시스템을 수출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작년에 베트남 경마장과 자문 계약한 데 이어, 올해는 태국과 카자흐스탄, 라오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마사회는 이를 통해 경마 시스템 수출 규모를 지난해 3억원에서 올해 50억원, 내년에는 6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또 말 산업의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익 사업을 확대한다.
힐링승마 사업 참여 대상을 지난해보다 20% 늘려, 연간 5000명이 말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재활승마 강습도 기존 직영점에서 협력 시설까지 운영을 확대한다.
아울러 고객을 불법도박에서 보호하기 위해 건전구매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고객의 과몰입 예방을 위해 ▲ 자기출입 제한제도 ▲ 몰입수준 진단도구 ▲ 취약집단 입장제한 등 보호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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