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를 일제히 동결했다.
ECB는 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개최, 예치금리 연 0.5%를 비롯한 정책금리들을 동결하고, 월 200억 유로 규모의 자산매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지정학적 요인, 보호무역주의, 신흥국 취약성 등 위험은 여전히 경기 하방요인이나, 무역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하방 위험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착수할 ECB의 통화정책 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는 연내에 마무리되기를 희망하며, 통화정책 목표와 정책도구, 경제․통화분석방법,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이 검토대상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중앙은행도 이날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노르웨이은행은 예치금리를 연 1.50%로 유지하면서, 2019년 가을부터 세계 경제가 급격히 하강할 위험이 줄어들고 있으나, 전 세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도네시아중앙은행 역시 정책금리를 그대로 존속했다.
인니은행은 기준금리인 7일물 역 환매조건부채권(Repo) 금리(연 5.0%)를 동결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했다.
또 세계 경제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힘입어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면서, 단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