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실천 나눔 지속 계획"
광주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와 협력…난방·도배·씽크대 교체
구옥(舊屋) 셋방살이 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 대상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CJ대한통운이 경기도 광주 1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말부터 시작해온 '2019년 경기도 광주시 주거 에너지 복지사업' 지원이 모두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이번 주거복지사업은 CJ대한통운이 가구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경기도 광주시 복지분야 위탁 기관인 행복나눔센터가 수리 등의 실무를 맡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거복지사업 대상이 된 17개 가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만성중증질환자 등 동절기를 앞두고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개선할 여력이 되지 않는 곳으로 선정됐다. 특히 마땅한 단열설비가 없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구옥(舊屋) 셋방 주거취약계층이 주요 대상이 됐다.

   
▲ 경기 광주시내 17가구 주거환경개선 작업 중인 CJ대한통운 직원./사진=CJ대한통운


사업은 한파에 대비한 단열재 보강을 비롯해 LED전등 설치와 도배·장판·싱크대 등 각종 주거시설 교체도 함께 진행했다. A씨 외에 16가구주들은 주거환경 개선으로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반면 다세대주택 등 구옥에 월세살이를 하는 어르신 일부는 따로 외출해 있을 곳도 마땅치 않아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을 설득하는 데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세대 구옥 거주자인 B씨는 "문틀·창틀이 맞지 않아 겨울이면 바람이 세게 들어와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는 것이 싫었다"며 "이렇게 새 집이 되니 설레고 방안에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이 깔끔한 주거환경 속에서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CJ그룹의 핵심 경영철학인 상생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식의 나눔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1년 동안 임직원 봉사활동 시간이 누적 2만5000시간을 기록, 3년 연속 2만시간을 넘어서는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회사는 사업장이 소재한 전국 각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한강변에 나무 1000그루를 심어 탄소 저감에 이바지한 희망나눔 숲 만들기도 함께 했다. 또한 경기도 광주경찰서·녹색어머니회·경기 광주 초월, 도척, 도평, 선동초등학교 학부모회 등 지역사회와 함께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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