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다니엘이 팬들에게 봄 소식을 전했다. 날씨 얘기를 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손편지에 실어 보냈다.

강다니엘은 29일 자신의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 팬클럽 다니티를 향한 감사와 애정을 진심을 담아 전하면서 활동 재개를 시사했다.

강다니엘은 "길었던 겨울 동안 우리 다니티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라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저에게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잠시, 겨울잠이 필요했어요. 굿나잇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버려서 미안해요"라며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한 데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 사진=강다니엘 인스타그램


이어 강다니엘은 "얼어붙어 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 봐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라고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팬들의 격려로 다시 힘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시고 많이 놀라셨을 텐데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신 여러분께 늦게나마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한 강다니엘은 "이제 일어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습니다. 매일이 행복할 순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분명 행복할 날들이 더 많을 거예요"라고 활동 재개를 약속하는 듯한 말로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강나니엘은 "올해는 웃는 날이 더 많을 수 있게 할게요. 행복한 2020년을 만들어가요. 고마워요 나의 다니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11월 25일 새 디지털 싱글 '터칭(TOUCHIN)'을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섰지만 12월초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활동을 중단, 팬들의 많은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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