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있는 음주 위한 국제연맹 12개 회원사와 함께 진행...미성년자의 온라인 노출 방지 위해 '온라인 안전가드' 수준 95%까지 높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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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감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맹(IARD)./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세계적인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이 전 세계 주요 맥주, 와인 등 12개의 주류 회사가 소속된 '책임감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맹(IARD)'과 함께 미성년자 음주 방지를 위해 전 세계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연령 제한 라벨을 2024년까지 부착한다고 30일 밝혔다.
'책임감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맹(IARD)'은 주류 업체들의 지원으로 2015년 1월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해로운 음주를 줄이고 책임감 있는 음주를 장려하고 있다.
페르노리카를 포함한 12개 회원사는 미성년자 음주를 방지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2024년까지 무알코올 제품을 포함해 합법적으로 주류를 판매하는 전 세계 모든 시장의 제품에 '연령 제한 기호 및 문구'를 표기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처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무알코올 제품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미성년자가 온라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엄격하게 통제하기 위해 모든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온라인 안전가드'도 강화할 계획으로, 2024년까지 95%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매상, 소매점들과 함께 나이 인증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최근 역할이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판매 및 배달 업체들과 함께 주류 온라인 판매 및 배달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페르노리카 그룹의 알렉산더 리카 회장은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미성년자 음주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는 보편적이지 않으며 영구적이지도 않다"며 "미성년자 음주 방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번 활동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책임감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맹(IARD)'에는 페르노리카를 포함해 AB인베브, 디아지오, 아사히, 바카디, 빔 산토리, 브라운포맨, 칼스버그, 하이네켄, 기린, 몰슨쿠어스 그리고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소속되어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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