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염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금강산 지구의 남측 시설물 철거를 당분간 연기하자고 알려왔다고 통일부가 31일 밝혔다.

   
▲ 통일부./미디어펜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남북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잠정 폐쇄하기로 합의한 뒤 30일 연결된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 개시통화 이후 사실상 첫 직통팩스로 밝혀온 것이다.

여상기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23시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를 통해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금강산지구 철거 일정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하였다고 알려왔고 말했다.

여 대변인은 이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이 연락대표 협의를 통해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 및 팩스를 각각 1대씩 운영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어제 22시 30분경 시험통화를 거쳐 연결 상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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