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조병규와 윤병희가 자신들도 모른 채 한 동네에 살고 있었던 인연(?)이 화제다.

1월 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배우 조병규의 솔로 라이프가 다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병규는 반려견과 새벽 산책에 나섰다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선배 배우 윤병희와 마주쳤다. 윤병희 역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알고 보니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이웃이었던 것.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조병규와 윤병희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조병규는 드림즈 구단 운영팀의 유쾌하고 열정적인 직원 한재희 역으로, 윤병희는 스카우트팀 팀장 양원섭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지만 두 사람은 그렇게 친한 편이 아니어서 같은 동네에 사는 줄도 서로 몰랐다고. 이날 '나혼자산다'에서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친한 사이가 됐다. 윤병희는 친근한 외모(?)와 달리 강남 토박이로 조병규가 세들어 사는 그 동네에서 나고 자랐다고.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조병규는 선배 윤병희가 결혼을 했으며 두 아이를 둔 아버지라는 사실도 처음 알게돼 깜짝 놀라기도 했다.

'스토브리그'와 '나혼자산다'가 연이어 방송된 이날 조병규와 윤병희는 각각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나란히 게시했다. 두 사람은 동네에서 또 우연히 만나 인증샷을 올린 것. 

   
▲ 사진=조병규, 윤병희 인스타그램


조병규는 "오늘도 우연히 만난 형아. 휴머니스트 양팀장님"이라고 동네 형이 된 윤병희에게 반가움을 나타냈다.

윤병희도 "동네에서 병규를 우연히 또 만남"이라고 전하며 "#스토브리그 #한재희 #조병규 오늘 #나혼자산다 에도 나오는 조병규. 오늘 둘 다 본방사수! 엄청 재미나겠다"는 글을 덧붙여 친한 동네 동생이 된 조병규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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