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과 말레이시아가 맺은 5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연장됐다.
한국은행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3일 원/링깃 통화스와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 규모는(5조원/150억링깃)으로 지난 2017년 1월 25일 체결한 기존 계약과 동일하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도록 하는 계약을 말한다.
이번에 원/링깃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면서 유효기간은 2023년 2월 2일로 늦춰졌다. 만기가 도래해도 양자간 합의에 따라 추가 연장할 수 있다.
한은은 “이번 한국-말레이시아 통화스와프 연장계약 체결은 양국간 교역촉진 및 금융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