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가 시청률 20%대를 지키지 못하고 상승세가 주춤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9회는 1, 2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4.4%, 18.2%를 기록했다.

상당히 높은 시청률이고 동시간대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주 방송된 8회(1월 28일) 2부에서 20.7%로 처음 20%대 시청률을 찍었던 상승세는 이어가지 못하고 2.5%포인트 하락했다.

동시간대 방송돼 이날 첫 선을 보인 MBC 토크쇼 '배철수 잼'은 2.9%, 2.6%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KBS2 '개는 훌륭하다'의 경우 1부 시청률은 2.5%에 그쳤지만 2부는 8.0%로 치솟았다. 이는 '낭만닥터 김사부2'가 끝나고 드라마 팬들이 대거 '개는 훌륭하다'로 채널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 캡처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타고 가던 버스가 눈길에 사고를 당하는 급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자신의 팔에 이상 증세를 느껴 다른 지역 병원을 찾았던 김사부는 돌아오는 길에 마을버스를 탔다. 그런데 마을 버스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여자를 피해 급하게 방향을 틀다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되고 말았다. 김사부는 돌담병원에 전화를 해 응급상황을 알렸고 의사들은 사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마침 버스 전복 사고현장을 지나던 박민국(김주헌 분)이 8년 전 겪었던 버스 사고를 떠올려 그와 김사부 사이에 과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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