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업무를 시작하면서 "비즈니스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정보기술(IT)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기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취임사 자료를 배포해 "최근 금융산업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과 접목돼 빠르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전자증권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제도 정비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안정적 정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산센터 재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도 드러냈다. 

국경 간 펀드 설정·환매 시스템과 혁신기업지원플랫폼(벤처넷) 구축, 청산 결제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전자투표시스템 재구축 등의 사업과제도 언급했다. 이 사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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