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가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의 20년 전 인연이 밝혀지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9, 10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은 3.2%, 4.6%를 나타냈다. 10회의 4.6%는 지난주 방송된 8회(1월 30일)의 4.5%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비록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첫 방송 당시 2~3%였던 시청률이 꾸준히 오르며 시청자층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 사진=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포스터


이날 '더 게임'에서는 미진(최다인 분)이 살해당한 병원에서 태평(옥태연 분)과 준영(이연희 분), 구도경(임주환 분)이 한 자리에 모여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세 사람이 얽혀 있는 과거도 드러났다.

20년 전, 0시의 살인마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조필두는 형사의 추격을 피해 도망쳤고, 이를 쫓던 준영의 아빠 서동철 형사는 불의의 사고로 계단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다. 조필두는 범인으로 체포되었고, 그의 아들 조현우(김강훈 분)는 살인마 아버지로 인해 주위의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엄마에게까지 버림받아 희망보육원에 가게 됐다. 태평과 준영이 있던 보육원이었다.

당시 태평은 현우가 경찰들에게 둘러싸인 채 자살을 하게 된다는 예언을 했고, 준영은 현우에게 사탕을 건네주는 등 유일하게 따뜻한 기억을 만들어줬다. 바로 그 현우가 지금의 구도경이었던 것.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준영은 병원에서 만난 구도경의 팔목 상처를 보고 미진의 살인범으로 체포했다.

한편 태평이 준영의 죽음을 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백선생(정동환 분)은 "그 여자는 너 때문에 죽게 될 거야"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줘 이들의 앞날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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