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패인 분석있어야 발전가능 할 듯
한국이 우루과이에 1-2로 지면서 8강행이 좌절되자 일부 언론사들이 불운때문에 졌다고 보도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이 끝난후 동아일보 인터넷은 박주영의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맞는 불운으로 경기에 졌다는 기사를 탑으로 올렸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에서 한국이 패하자 동아일보 인터넷은 박주영의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맞는 불운을 크게 강조하며관련 기사를 탑으로 올렸다.

동아일보는 '아 박주영! 환상킥 튕겨낸 골대의 저주'에서 "‘축구천재’ 박주영(24.AS모나코)이 ‘골대의 불운’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라고 헤드라인을 잡은뒤 (박주영이)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고 박주영이 좋은 활약을 했음에도 불운때문에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자의 관점과 달리 네티즌들은 박주영이 최전방공격수로서 골결정력이 많이 부족했다고 혹평하고 있어 박주영에 대한 평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중앙일보는 '골대징크스, 심판 판정, 그리고 빗물…한국 대표팀의 3대 불운'이라는 기사에서 한국이 90분내내 경기를 지배했지만 3대 불운으로 지고 말았다라고 평가해 안되면 조상탓하는 식의 기사를 송고했다.


세계일보는 '어게인 2002 ‘유쾌한 도전’ 불운에 막히다'라며 패배원인을 불운에 비중을 두었다.



냉철한 자기반성없는 감성적인 칭찬일변도의 보도태도가 한국축구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 개선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렇 듯 많은 매체들이 한국의패배를불운때문이라며분석한 것과 달리 일부는 골결정력과 수비부재를 꼬집는 분석을 내놓아 대조를 이루었다.

스포츠조선은 '[현장분석] 수비라인 정비, 골결정력 없이는 월드컵 8강 어렵다'라는기사를 통해 "골결정력 싸움에서 8강 진출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반 4분 박주영의 골이 골대를 강타한 것이 출발점이었다. 후반 28분과41분 이청용과 이동국(전북)이 각각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닥뜨리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라고 골결정력을 개선해야 된다는 것과 수비강화가 있어야 월드컵8강이 가능함을 냉철하게 분석하였다.


이데일리는외신 ESPN을 인용하며 "한국이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며 "그러나골결정력이 너무도 부족했다"고진단했다.

아이뉴스24는 '한국, 후반 초반 '골 결정력 부족' 아쉬움'기사에서 "후반 초반은 한국의 페이스였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골 기회를 번번히 날리고 말았다."라고 골결정력이 부족함을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