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90명을 처음으로 넘어서고 누적 확진자가 4만명을 돌파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3062명, 사망자는 97명이 늘어난 수치로, 위중한 환자들이 많아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618명, 사망자가 91명 증가했다. 전날까지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확진자는 2만9631명, 사망자는 871명으로 사망률은 2.94%다.
중국 전체로 보면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3만5982명으로 이 중 6484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치 후 퇴원한 확진자는 3281명이다.
중국에서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39만9487명으로 이 가운데 18만7518명이 의료 관찰받고 있으며 의심 환자는 2만3589명이다.
현재까지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일본 95명, 싱가포르 40명, 태국 32명, 한국 27명, 말레이시아 17명, 호주 15명, 베트남·독일 14명, 미국 12명, 프랑스 11명, 아랍에미리트·캐나다 7명, 영국 4명, 필리핀·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스페인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1명 등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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