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3조7000억원으로 계절요인 등으로 전월(7조2000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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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0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거래 관련 자금수요와 안심전환대출 실행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월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달 줄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8월 7000호, 9월 7000호, 10월 1만2000호 11월 1만호, 12월 9000호으로 거래됐다. 전세 거래량은 8월 1만호, 9월 9000호, 10월 1만1000호를 기록했다가 11월 1만호, 12월 9000호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일반신용대출과 신용한도대출,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 기타대출(예‧적금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으로 구성된 기타대출은 설 상여금 유입 등으로 6000억원 축소됐다.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8조6000억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대기업 대출(3조1000억원)과 중소기업대출(5조4000억원) 모두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이 주된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