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와 전차 군단의 250일 신고가 추락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66포인트(0.39%) 내린 1965.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해 한때 1957.90까지 밀렸으나 이후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저가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도로 1546억원어치 주식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43억원과 55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옵션 만기를 맞은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28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통신 서비스 의료정밀 등의 업종이 상승했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였다.

한국전력 포스코 네이버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는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00원(0.75%) 상승한 1074.1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92포인트(0.70%) 오른 566.74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