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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사진=롯데쇼핑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조6328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8% 감소했고 매출액은 4조3248억원으로 1.7%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온-오프라인 시장간 경쟁 심화와 국내 소비 경기 부진의 힘든 여건으로 인하여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의 경우, 연간 매출 3조1304억원, 영업이익 5194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3% 증가했다.
4분기 매출도 8662억원으로 3.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25억원으로 21.1% 증가했다.
국내백화점은 해외패션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하였으나 겨울 아웃터 등 의류 판매 부진으로 전체매출은 소폭 감소했다고 롯데쇼핑은 전했다. 해외백화점은 영업종료(텐진 문화중심, 웨이하이점 ’19.3월)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대폭 개선됐다.
할인점은 연간 매출 6조3306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 1조4739억원으로 1.6%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쇼핑은 "국내 할인점은 업태의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의 부진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된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기존점 매출은 8.9% 증가 하였으나,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고 말했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2019년은 전반적인 국내 소비경기 악화와 온-오프라인 시장간의 경쟁이 심화되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백화점은 국내외 비효율 점포를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영업이익은 22.3% 신장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라며 "올해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점포의 수익성 기준으로 추가적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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