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헬로비전 봉준호 아카데미 특집관/사진G헬로비전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헬로비전은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4관왕 달성에 힘입어 헬로티비 '기생충' VOD 시청이 전월 일 평균 대비 11배 증가했으며 봉 감독의 전작은 물론 오스카상 수상작 시청도 덩달아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봉 감독의 '설국열차' VOD 구매는 약 9.1배, 무료 제공 중인 '살인의 추억' 시청은 약 4.7배 증가했다. 

다른 아카데미 수상작인 '로켓맨'은 약 9.1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약 3.9배, '조커'는 약 2배 늘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VOD 판매 증가 현상에 대해 영화 팬들의 다시보기 수요가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특수와 할인 프로모션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봉 감독의 수상은 웰메이드 영화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신작·오락 영화 위주 수요 일부가 작품성 중심 영화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LG헬로비전은 지난 11일부터 '아카데미 영광의 순간' 특집관을 마련해 기생충 VOD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집관에서는 △포드V페라리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아카데미 수상작은 물론 △애드 아스트라 △말레피센트2 등 주요 후보작도 만나볼 수 있다.

봉 감독의 시상식 중게 영상과 다큐멘터리 작품관도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23일까지이며 헬로TV 홈 메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경식 LG헬로비전 VOD사업팀장은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특집관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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