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에 우윤근 의원이 선출됐다.

우윤근 의원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118명(무효 1표·재적인원 130명) 투표자 가운데 64표를 득표, 53표를 받은 이종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위한 의원총회가 열린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246호실에서 문희상(오른쪽) 비대위원장이 원내대표에 선출된 우윤근 의원과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우윤근 의원은 새민련 원내대표로 당선되면서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과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방지법)' 제·개정을 위한 여야 협상을 마무리하고 국정감사와 예·결산안도 처리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됐다.

우윤근 의원은 "너무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고맙다. 여러분이 도와줘야한다"며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합리적으로 품위있는 야당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당선된 우윤근 원내대표의 임기는 박영선 전 대표의 잔여 임기로 내년 5월까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