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4회 공개는 기업및 최고경영자에 큰 부담, 좌파 시민단체와 야당의 표적돼

신제윤 고액연봉 공개 한해 한번만 공개 추진

고액연봉자의 연봉 공개가 한해 한번으로 간소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9일 상장사 임원중 연봉 5억원이 넘는 등기임원의 공개횟수를 분기별 연 4회에서 한번만 하면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개정을 하기로 했다.

   
▲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연 5억이상 받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 등기임원들의 급여공개를 현재의 연 4회에서 1회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액 등기임원의 연봉이 자주 공개되면서 기업과 기업인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현재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그룹총수와 최고경영자들이 매 분기별로 급여 공개로 인해 좌파 시민단체와 언론등의 표적이 되고 있다.

신제윤 위원장은 5억원이 넘는 미등기 임원도 공개대상에 포함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에 대해선 반대입장을 표시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새누리당, 새민련 등과 등기임원 연봉공개 개선방안에 관해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미디어펜=장원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