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BNK금융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BNK금융은 17일 오전 김지완 BNK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계열사 임직원 60여명과 함께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 사진=BNK금융


BNK금융은 이날 행사에서 부산어패류처리조합을 방문해 방역마스크 1000매를 전달하고 상인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시장으로 나가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김 회장과 빈대인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 그룹 경영진들은 자갈치시장과 신동아상가,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 등지의 200여개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인근 회센터에서 오찬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현장에서 구입한 건어물 등 전통시장 물품은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은행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억원 상당의 전통시장이용지원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전통시장이용지원금을 부산지역 전 영업점을 배정하고 각 지역본부장과 지점장들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해 대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전례없는 위기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깨가 한껏 움츠러든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BNK금융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