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500원·공모가 5500~6100원 계획
3월 18~19일 일반청약 진행
   
▲ LS EV 코리아 한국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ESS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S EV 코리아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3월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 

18일 LS EV 코리아에 따르면 공모주식수는 1500만주, 공모희망가액은 5500~6100원으로 공모금액은 825~9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3월 11~12일 수요예측,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LS EV 코리아는 폭스바겐, 볼보, BYD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에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와 배터리팩 부품, ESS용 부품 등을 공급한다.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핵심 부품들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으로 설비 및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회사로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지난 2017년 11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2018년 2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향후 3년치 납품 물량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는 평가다. 

노재훈 LS EV 코리아 대표는 "2030년에는 전기차의 수요가 내연기관차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LS EV 코리아는 한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 생산거점을 두고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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