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보문파크뷰자이가 최근 2년간 서울 동북권 청약 1순위 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GS건설의 보문파크뷰자이 청약 접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특별 공급을 제외한 총 471세대 일반 공급 중 1순위에 474건이 접수돼 일부 타입까지 합치면 750건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1.59대1을 기록했다.

   
▲ 보문파크뷰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

이는 최근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청약 경쟁률로 비춰질 수 있지만 지난 2년간 서울 동북권(성북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 7개 구)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최근 2년간 서울 동북권에서 1순위 청약이 가장 많이 접수된 단지는 작년 9월 분양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으로 총597세대 모집에 1순위 접수가 261건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보문파크뷰자이는 1순위 청약에 474건이 접수돼 지난 2012년 10월 이후 최근 2년간 서울 동북권 1순위 청약이 최다 접수된 단지로 기록됐다.

이는 보문파크뷰자이가 서울 도심을 재개발하는 사업장 중 대규모인 1186세대의 단지규모와 직주근접형의 입지 및 교통여건, 서울 도심에서는 드물게 아파트 부지 면적과 비슷한 대규모 면적의 공원을 옆에 두고 있는 자연 환경 등 실소유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여건을 두루 갖췄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9.1 부동산 대책 이후 신도시나 강남권에서 불던 부동산 훈풍이 강북권까지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임종승 GS건설 보문파크뷰자이 분양소장은 “보문파크뷰자이와 같은 날 오픈한 강북구의 꿈의숲 롯데캐슬도 약 300건의 1순위가 접수되는 등 강북권 실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모양새”라며 “실수요자들이 많이 청약했기에 계약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한 보문파크뷰자이는 전체 1186세대 중 일반분양 483세대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3일간 청약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