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부동산 신탁회사인 무궁화신탁과 자산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이 전북혁신도시 오케이타워에 본사 사무실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 무궁화신탁·현대자산운용 본사 이전 기념식 모습 /사진=전북도


양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연계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자산운용 전담조직 본사를 옮겼다.

무궁화신탁은 18조 5000억원의 부동산 수탁고를 운용하는 신탁회사로 전북 본사에서 전국 전략사업을 총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 주식 위탁사로 9조 3000억원을 운용하는 현대자산운용의 전북 본사는 해외 대체투자와 신재생에너지 자산을 맡게 된다.

이용만 무궁화신탁 회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전북금융타운 조성과 제3 금융중심지로 육성 발전에 협력하고 기숙사를 비롯한 복지주택 마련, 주택건립 신탁, 자산운용 사업을 펼치겠다"며 "새만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함께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 뉴욕멜론은행, SK증권, 우리은행까지 혁신도시에 사무실을 개설해 전북 금융생태계 모형이 조성되고 있다"며 "금융기관들이 발전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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