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등 최첨단 전자·IT 융합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전자분야 종합전시회인 '2014 한국전자전'이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2014 한국전자전이 '세계적인 창조IT 종합전시회'란 타이틀로 14~17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1969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22개국 600여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전자·IT 제품과 디자인, 융합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폰, 커브드 UHD TV 등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최첨단 제품과 플렉시블 &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홈, 3D프린팅, 트리플모니터 탑재 모션시뮬레이터 등 최신 융합제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또 전자·IT분야 24개 대학 미공개 원천기술 2000여건이 공개돼 산업계와 매칭되는 산·학·연 창조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가 최대 곡률 가변형 UHD TV와 최대 용량 냉장고를, LG전자는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 전 제품 무선기술 완성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UHD OLED TV 등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16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삼성전기는 나노미립 파우더기술 이용 초소형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세계 최초의 첨단 제품들을 내놓는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해외 바이어들도 전시장을 방문한다.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차이나 텔레콤, 하이얼, 창홍, 화웨이, AIGO 등이 전시장을 찾고, 최근 IT, 바이오산업 등 첨단기술 집약산업 및 고부가가치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사절단도 한국전자전을 찾을 계획이다.
팩맨·건담·철권·다마고치 등 게임엔터테인먼트분야의 반다이사를 비롯해 토요타, 파나소닉 등 일본바이어, 중동 최대 전자소매 유통점 샤라프 DG, 헬스케어, 홈엔터테인먼트 수입전문 중동사절단, 러시아 상공소 한국지사 대표 등 20여개국의 바이어가 행사장을 방문한다.
주최 측은 18억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