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자유감성다큐 '장마'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오는 27일 서울 충무로 명보극장에서 영화 '장마'(감독 이용남·음정현)가 개봉한다. 

'장마'는 북한에서 북송(北送) 재일교포의 아들로 태어나 굶주림과 인권 탄압에 시달리다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탈북한 북송 재일교포 2세인 시민사회운동가 이은택(정의로운 사람들 대표)의 탈북 과정과 좌충우돌 대한민국 정착기, 북한 인권운동가에서 시민사회운동가로 변신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대학에서 사제지간이었던 이용남 감독과 음정현 감독이 함께 공동 연출한 작품으로, 북한 인권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사진='장마' 포스터


음정현 감독은 "'장마'는 스크린에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닌 자유를 위해 투쟁해온 한 사람의 기록이다. '장마'의 개봉이 자유가 간과되는 지금 이 시점에서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마'는 영화사 무명의 열한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제7회 시민영화제 폐막작으로 초청돼 상영됐으며, 같은 해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TEAM작당들의 최공재 감독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함께 마련한 시네토크쇼 상영회에서 공개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낸 바 있다.


   
▲ 사진=TEAM작당들 제공


'장마'는 개봉과 동시에 명보극장에서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총 4번의 무대 인사(GV) 일정을 갖는다. 이번 GV는 최공재 감독의 진행으로 출연자인 이은택 대표와 이용남, 음정현 감독을 직접 만나 이야기해볼 수 있는 자리이자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될 예정이다. 

'장마'는 네이버, 다음, yes24,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예매 시간 및 상영 문의는 명보극장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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