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0일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CGS)가 주관하는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 대상(大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KT는 “대상은 기업지배구조센터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아울러 최우수등급의 상위등급으로 금년에 신설한 것으로 KT의 지배구조 개선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 연속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2007년부터 2008년까지는 명예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이사회 제도를 갖추고 이사진들이 활발한 경영 감시 및 경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주주의 권리보호에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투명한 공시 제도와 엄정한 감사기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에는 주주총회의 의결로 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고 회장후보추천절차를 개선하는 등 끊임없이 지배구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의 평가는 국내 유일의 지배구조평가 제도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하여 성실하게 노력한 기업을 선정, 표창하여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유도하고 주주중시 경영을 조기에 정착시키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평가대상은 1,700여 개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 기업이며, 평가결과는 기관투자자, 일반인 등 시장참여자들의 투자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