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하이바이,마마!'가 상큼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일단 시청률 면에서 무난한 출발을 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가 22일 첫 선을 보였다. 관심을 모은 첫 방송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은 5.9%를 나타냈다.

전작이었던 '사랑의 불시착' 첫 방송 시청률(6.1%)과 비슷한 출발이다. '사랑의 불시착'의 경우 인기몰이를 하며 시청률을 꾸준히 끌어올려 최종회에서 21.7%의 tvN 드라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이바이,마마!'가 전작과 마찬가지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뤄낼 지는 지켜봐야 한다.

특히 '하이바이,마마!'는 김태희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작품. 2015년 '용팔이'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태희는 이날 첫 방송에서 고스트 엄마 차유리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 사진=tvN '하이바이,마마!' 포스터


차유리는 조강화(이규형 분)와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했지만 딸 조서우(서우진 분) 출산을 앞두고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귀신이 됐지만 차유리는 딸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자 5년간 이승을 떠나지 못했다. 딸 곁을 맴돌던 차유리는 딸이 자신 포함 귀신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딸을 위해 저승으로 가기로 결심한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김태희는 결혼과 출산으로 아기 엄마가 돼 드라마 복귀를 했다. 모성애가 강조되는 장면에서 김태희는 실제 엄마가 된 마음을 녹여낸 절절한 연기를 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하이바이,마마!' 2회는 오늘(2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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