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기자]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전희경, 곽상도 의원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예방 차원에서 병원 검사를 자청했다.
이들 세 의원은 지난 19일 곽 의원이 주최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런데 토론회에 참석해 해당 의원들과 인접한 자리에 앉았던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지난 21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 사실을 파악한 후 심 원내대표와 전 의원, 곽 의원은 24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이다.
이에 따라 24일로 예정된 통합당 의원총회와 국회 본회의가 취소됐다.
24일 김한표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의원총회 참석차 모인 의원들에게 "오늘 의원총회를 취소하겠다"며 "국회 본회의도 여야간 긴급하게 순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도 "심재철 원내대표가 지금 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 검사받으러 갔다"며 "그래서 선제적 조치로 의총을 취소하고, 여야간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잠정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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