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DGB대구은행은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를 통해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사진=DGB대구은행


성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대구광역시 5억원·경상북도 5억원을 각각 전달됐다. 이는 질병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의료진 방역물품구입, 코로나19 피해자 구호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은 지역대표기업으로서 대구·경북 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등 금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역 비상 시국을 헤쳐나가는데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성금 전달 외에도 이날부터 사흘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 차원에서 은행 임직원을 상대로 자율적으로 모금운동을 진행한다. 이렇게 모금된 금액은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급여1%나눔운동’으로 조성된 기금과 함께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은 “지역민과의 고통 분담 및 위기극복 의지를 담아 실시하는 본 성금 전달이 위기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경북 시도민의 힘을 모아 이 사태를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상생펀드 특별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협약을 맺고 총 200억원의 상생펀드 운영기금을 마련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 내 영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한곳당 5억원의 한도 내에서 최대 2.7%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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