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후보는 5년 임기가 만료된 유석렬·박재하 사외이사의 후임이다.

권 전 은행장은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거쳐 국내 첫 여성 은행장을 지낸 금융인이다.

오 교수는 모아저축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를, 공적자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사추위는 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등 기존 사외이사 4명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이사회의 다양성을 한층 높이고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이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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