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가 시청률과 내용 면에서 모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5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최종 16회가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 전문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최종회 시청률(전국기준)은 1, 2, 3부 각각 21.1%, 25.4%, 27.1%를 기록했다.

3부 기준 27.1%는 15회 때 기록한 자체 최고시청률 23.7%를 훌쩍 뛰어넘은 새로운 기록이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즌1 때의 최고 기록 27.6%를 끝내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거의 근접함으로써 이번 시즌2 역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 속에 종영을 맞았다. 팬들의 변함없는 애정을 감안하면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도 기대가 된다.

   
▲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포스터


이날 최종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결국 박민국(김주헌)을 감화시키고 거대병원의 압박으로부터 돌담병원을 지켜내는 통쾌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사부는 수술을 받아 마비 증상이 있던 팔이 회복됐고, 돌담병원과 자신을 "치우겠다"던 도윤완(최진호)에게 돌담병원 독립법인화로 통렬한 한 방을 먹였다.

바쁘게 환자들을 돌보러 뛰어다니는 의료진을 보며 김사부가 도윤완에게 "봤냐, 이게 바로 의사라는 사람들이다"라고 마지막으로 던진 묵직한 한 마디는 시즌3로 돌아올 때까지 계속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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