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산업부, 연구시설·장비 정보 연계 시스템 마련 "투자 효율성 높아질 것"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국가연구시설장비관리서비스와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플랫폼(e-Tube)을 연말까지 연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NTIS를 중심으로 부처와 기관별 관리시스템을 연계해 하나의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는 다른 시스템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 NTIS에 등록된 연구시설과 장비 2만8286점(4조1986억원)중 35.3%를 차지하는 미래부(9987점, 1조 7251억원)와 42%를 점유하고 있는 산업부(1만1883점, 1조 6621억원)를 우선적으로 연계한다.

그동안 연구자와 연구기관들은 국가연구개발사업비로 구입한 연구시설과 장비 정보를 NTIS 국가연구시설장비관리서비스와 각 부처 관리시스템과 연구기관 자체 자산관리시스템 등에 등록해야 했다.

미래부는 "정보연계가 완료되면 신규장비 구입 전 중복성 검증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또 원하는 장비 정보를 부처에 관계없이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연구자들의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