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어제에 이어 27일인 오늘도 1% 넘게 급락해 2050선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88포인트(-1.05%) 내린 2054.89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2.90포인트(-0.14%) 내린 2073.87로 개장한 뒤 장중 한때 2085.40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 1.25% 동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급증 등의 악재에 또 다시 하락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은 오늘도 409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외인이 최근 4거래일간 순매도한 금액은 누적 2조 8411억원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348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7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06%)와 SK하이닉스(-1.90%)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NAVER(-2.67%), LG화학(-1.77%), 현대차(-1.22%), 셀트리온(-1.455) 등도 모두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93%)과 전기·가스(-3.35%), 종이·목재(-2.73%), 건설(-2.05%), 화학(-1.81%), 음식료품(-1.46%), 전기·전자(-1.32%) 등이 약세를 보였고 운수·창고(1.62%), 은행(1.19%), 보험(1.17%), 통신(0.51%)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6.46포인트(-2.51%) 급락한 638.17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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