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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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이 이만희 총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했다. /사진 = 미래통합당 |
미래통합당이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한다.
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 박성중 위원장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반사회적 집단 교주가 ‘내가 당명을 지어줬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며 "(이만희 통회장에 대해)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고소 이유에 대해 "2017년 대법원은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인 집단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된 점을 고려하면 새누리당의 당명을 본인이 지어줬다는 이만희의 거짓 발언은 그 자체로 새누리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누리당의 이름은 2012년 1월 국민 공모를 거쳐 당 내외 인사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것이 정확한 사실이다"며 "합당으로 신설 또는 존속하는 정당은 합당 전 정당의 권리·의무를 승계한다고 정하고 있는 정당법에 따라 미래통합당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역시 승계하고 있다. 따라서 ‘새누리당의 당명을 이만희가 작명했다’는 허위사실은 곧바로 미래통합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통합당은 이 총회장의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미디어펜=이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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