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기자]충남 천안갑을 지역구로 한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의원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이 의원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상식을 존중하고 당에 대한 도리를 다하고자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라는 하늘 뜻으로 생각하겠다"며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셨던 천안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출마 예정자로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날 입장문에서 이 의원은 ""지역에서 오래 고생한 우리 당의 예비후보가 천안갑 후보로 결정되기를 바라는 천안갑 대다수 당원의 뜻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2002년 대선 때 현 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천안갑지구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2018년 재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이 됐었다.
[미디어펜=이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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