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남해군의 마늘밭 [사진=미디어펜DB]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마늘이 과잉 생산될 것이라는 예상에, 수급 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를 종합한 결과, 올해 마늘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생육 상황도 온화한 월동기 날씨 영향으로 평년보다 좋으며, 수확 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해 마늘 재배 면적의 사전 조절에 나서기로 했는데, 3월 내에 500㏊ 내외의 마늘 재배지를 줄일 계획이다.

4월 이후에는 월 2, 3회 작황을 실제 측청해 면적조절 및 자율적 수급조절 등 단계적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사전 면적 조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마늘 수급과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전 면적 조절과 자율적 수급 조절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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