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이민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3억원을 통크게 기부했다.

이민호와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기부 플랫폼인 '프로미즈(PROMIZ)'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성금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굿네이버스,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외 한국 아동협회 3곳을 포함 총 8개 기부 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번 기부는 이민호가 배우 개인의 이름이 아닌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플랫폼 프로미즈를 통해 남몰래 진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민호의 기부금은 대구, 경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면역취약계층 아동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용품과 의료진들을 위한 방역용품들을 구입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미즈는 "지역 사회 감염 확산 방지 및 면역 취약계층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보건용 마스크 등 필수 방역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미즈는 이민호과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설립한 기부 플랫폼이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Fun Donation'의 가치를 꾸준히 추구하며, 3년 연속 착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민호의 선한 영향력은 팬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이민호 팬클럽 '미노즈(MINOZ)'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생계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피해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따로 쌀 7.5톤을 기부해 훈훈함을 안겼다. 기부된 쌀은 적절한 식사와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이 속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에 주인공 이곤 역으로 출연, '푸른바다의 전설'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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