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스터트롯'이 오늘(2일) 비공개로 결승전 녹화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중 없이 결승전 무대가 펼쳐진 아쉬움은 있지만, 저마다 자신의 지지 후보를 마음에 두고 응원해온 팬들에게는 누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을지 궁금증 폭발이다. 

당초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지난 2월 2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에서 600명여 명의 관중과 함께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며 정부가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취소됐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상태로 격상된 데 대한 조처로, 당초 600여명 관중을 모시고 진행하려던 결승전을 전면 수정해 무관중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녹화 장소도 공개하지 않았다.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홈페이지


지난주(2월 27일) 방송에서 '미스터트롯'은 1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뚫기 위해 치열한 경연을 이어갔다. 임영웅, 영탁, 류지광, 황윤성, 강태관,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수찬, 김경민, 나태주 등 14명 가운데 단 7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누가 얻을 것인지는 이번주(5일) 방송에서 가려진다.

오늘 녹화된 '미스터트롯'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