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7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아트라스BX 김중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초반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노면이 미끄러워 사고와 스핀으로 혼전이 이어졌다.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쉽(슈퍼레이스) 7전 결승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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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전남 영암 KIC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스톡카 클래스 7전 경기 스타트에서 아트라스BX 김중군이 선두로 출발했다./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
슈퍼6000 클래스 격전 끝, 아트라스BX 김중근 우승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최고종목 배기량 6200cc에 436마력을 자랑하는 스톡카(Stock Car) 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김중근(아트라스BX)이 혼전을 뚫고 호쾌한 우승을 거뒀다. 15바퀴 84.225km를 달리는 결승에서 김중근은 예선 1위로 출발하였지만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격전 속에 엑스타레이싱 이데유지에 1위를 빼앗겼다. 하지만 4랩에서 다시 이데유지를 제치면서 1위로 나아가 이후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격전 끝에 슈퍼6000 클래스는 김중군이 36분 43.705초로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폴투피니시로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CJ레이싱 김의수가 36분 53.179초로 2위를 기록하였으며, 3위로는 전 F1 드라이버 엑스타레이싱 이데유지가 36분 54.289초로 들어와 포디움에서의 기쁨을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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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전남 영암 KIC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스톡카 클래스 7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트라스BX 김중군이 우승트로피를 치켜들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
2014시즌 최종전만 남은 상황에서 시리즈 챔피언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시리즈 1위를 달리는 디펜딩 챔피언 CJ레이싱 황진우가 사고로 인해 밀리면서 10위로 경기를 마쳤고, 그 뒤를 이어 시리즈 2위인 아트라스BX 조항우가 첫 랩 3코너에서 혼전 속에서 리타이어 하면서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현재 두 선수의 포인트 차이는 단 4점이다. 다음 경기에서 누가 한발 앞서느냐에 따라 챔피언은 결정된다.
한편 슈퍼6000 클래스 팀 포인트 부분에서는 아트라스BX가 1위를 차지하면서 CJ레이싱과의 격차를 좁혔다. 현재 CJ레이싱은 194점이며 아트라스BX는 184점으로 10점 차이다. 두 명의 선수가 팀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쉽게 바뀔 수 있다. 때문에 팀 우승 역시 다음 경기에서 최후의 승자가 결정된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