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19년 4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해 4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은 3일 ‘2019년 4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하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상향 수정된 수치로,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0.3%포인트 하향 수정된 반면 설비투자가 1.8%포인트, 건설투자와 민간소비가 각각 0.7%포인트, 0.2%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1.6% 성장했고, 건설업은 토목 및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5.6%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과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0.8%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0.9%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2.5% 늘었고,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늘어 7.0%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3.3% 늘었다.

수출은 자동차가 줄었으나, 기계류, 화학제품 등이 늘어 0.5%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류 등이 늘어 0.6% 증가했다.

한편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실질 국내총생산이(1.3%)이 늘었으나, 실질무역손실 규모 확대로 전기 대비 0.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0.9%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