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 다시 급감할 우려 감안해야"
   
▲ 고객이 편의점 CU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마스크 제조업체가 생산설비 증설 시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기획재정부는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전날 경기 군포시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 파인텍을 찾아 이 같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3일 밝혔다.

파인텍은 매일 1일 최대 물량인 25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한다.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며 생산시설 증설을 고려 중이지만 마스크 수요가 다시 떨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인센티브를 줘야 증설이 가능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전했다.

또 이날 파인택은 마스크 등 재해 관련 물품을 전략물자로 지정하거나 공적비축제를 도입하는 등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초과근무와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육아부담 증가로 생산 인력 운영이 어렵다는 의견도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민간 마스크 생산업체에 군 인력 및 차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재부는 점검단을 운영해 지난달 28일부터 매일 마스크 수급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김 차관은 지난달 28일 약국을 방문했으며 전날 마스크 생산업체를 방문한 데 이어 3일에는 약국 유통 물류센터를 찾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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