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지원 인터넷 방송채널 815TV는 세 번째 출연자로 KB컨버전스 박형록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 임수열 씽크이지 대표와 김종태 아바엔젤클럽 회장, 백기락 크레벤 대표, 박형록 KB컨버전스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815tv 촬영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씽크이지 제공

KB컨버전스는 2011년 창업 후 뷰티·웨딩산업 전문 방송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방송사다.

국내에서 뷰티TV 방송채널을 이용한 광고·유통사업과 관련 교육강좌를 진행함은 물론 지난해 중국 북경에서 ‘K-뷰티TV’ 시험방송, 중국 의료관광사업 계약체결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하고 있다.

815TV 홈페이지(www.815tv.net)를 통해 공개되는 이날 방송에서 박 대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원을 그만두고 창업한 후 뷰티TV를 통한 콘텐츠 개발·수익 창출에 나선 그간의 경험을 설명한다.

박 대표는 “중국 내 뷰티산업이 연평균 35%씩 성장하고 5대 유망산업으로 부상하는 데 발맞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속 구축해 국내 시장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사업진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815TV는 ‘미래를 책임지는 815곳의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모토로 출발한 방송채널로 출연 창업가의 경험담·향후 비전 등을 질문과 답변형태로 1시간 동안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815TV는 엔젤클럽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유망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방송채널 역할을 하게 된다.

엔젤클럽이나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거나 예정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희망기업의 자료를 심사, 회사비전·성장가능성 등이 확인되면 출연기회를 제공한다.

아직 투자를 받지 못한 기업일 경우 회사 연혁과 사업진행 상황, 비전 등을 이메일(815@815tv.net)로 보내면 심사를 통해 출연여부를 결정한다.

방송 출연기업 중 제조업 기반 회사에는 서울산업진흥원이 관리하는 서울시 창업보육센터 입주 과정에서 가산점을 보유하는 특전을 부여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