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빅뱅 멤버 탑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3일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탑은 본명인 최승현 명의로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측은 "최승현 씨는 성금을 기탁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움 속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탑이 기부한 성금은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의 방역물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 사진=탑 인스타그램


탑은 빅뱅 멤버로 해외 무대를 통해 컴백을 앞두고 있지만 국내 활동 없이 사실상 자숙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탑은 입대 이전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탑은 소집해제 당시 "앞으로 반성하는 삶을 살겠다. 팬들에게 드린 상처와 실망을 갚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한 바 있다.

승리가 버닝썬 사태 등으로 탈퇴해 4인 체제가 된 빅뱅은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탑 포함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 멤버들이 모두 군복무를 마친 후 빅뱅의 첫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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