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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취약계층에 대해 (마스크) 1억 3000만장을 무상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마스크 증산 계획에 대해 "1일 1000만개 정도를 1300만∼1400만개로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공적 유통망을 통한 (마스크) 보급을 현재 50%인데, 대폭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스크의 중복 구입을 방지하기 위한 약국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과 관련해선 "아마 2∼3일 정도 지나면 DUR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자신의 마스크에 대해 "집사람이 쿠팡에서 구입한 거하고, 어제 약국에서 구입한 거하고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에 샀느냐"는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의 질문에 "3000원"이라고 답했다.
마스크를 사려고 곳곳에서 줄을 길게 선 데 대해 "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며 "수요가 몇천만장 되는데, 우리 생산량이 1000만장이다 보니 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산량을 좀 더 늘리기 위해 생산 보조금을 준다든가, 또는 면 마스크 생산을 한다든가, 마스크의 원자재인 부직포 공급을 강화한다든가, 여러 가지 조치를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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